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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이제 박지성의 QPR에겐 변명의 여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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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박지성 QPR에겐 변명의 여지도 없다?!

 

 

 2012-13 시즌 5경기 성적 2 3 (순위 19)를 기록 중인 QPR은 매우 아쉽게도 EPL 순위 꼴찌팀인 레딩에게 컵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뼈아픈 패배의 충격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레딩전 이전의 경기들이 대부분 강팀과의 승부였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있었다면, 레딩전에 당한 역전패는 마크 휴즈 감독을 비롯한, QPR 선수진들이 부인할 수 없는 QPR의 한계를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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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딩전에서 QPR수비진은 그야말로 오합 지졸이였는데요.  보이지 않게 수비에 큰 보탬이 되는 박지성이 빠지자, QPR의 공수 밸런스가 많이 무너진 듯해 보였습니다.  그마나 인터밀란 출신의 세자르 골키퍼의 선방이 있었기에 1점차의 패배로 끝날 수 있었죠.  박지성과 그라네로 그리고 파울린이 버티고 있는 빵빵한 미드필드진을 제외하면 QPR은 공격은 공격대로, 수비는 수비대로 계속해서 많은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총체적인 난국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좀 더 세밀하고, 조직적인 플레이가 완성되도록 마크 휴즈 감독의 단순한 경기 패턴을 좀 달리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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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뭔가 확실한 파괴력을 보유한 공격진이 없는 QPR은 볼 점유율을 많이 가져감에도 불구하고 공격 진영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박지성 선수를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넣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더군요.  물론, PSV시절에 열정적인 박지성의 모습이 재현된다면야 두말할 필요도 없이 박지성 SS로 기용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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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미 7년 동안 헌신적인 수비형 윙어로 맨유에서 몸이 굳어졌고, 마크 휴즈 감독도 그 점을 더 높이 평가해서 좌측 미드필더로 박지성을 낙점하고 있는데요.  박지성의 헌신적인 수비 지원이 없으면, 팀 밸런스가 확연히 달라지는 만큼 쉽사리 2선 공격수로 자리를 옮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여하튼, 아직은 팀을 만들어 나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충분히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조직력을 더 정비할 시간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연이은 패배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만큼 QPR에게 가장 좋은 처방은 확실한 승리로 위닝 멘탈리티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절실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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