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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QPR 탐욕의 사나이 타랍, 그에게는 배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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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탐욕의 사나이 타랍, 그에게는 배려가 필요하다?!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속해 있을 맨유의 경기를 관전해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C. 호날도, 루니, 베르바토프와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은 기본적으로 슛팅과 득점에 매우 지나친 욕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슛팅을 남발하는 경우가 매우 많고, 자신에게 공이 오지 않거나 결정적인 슛팅 기회를 다른 선수에게 빼앗겼을 때에는 크게 불만을 표시하는  이기적인 성향이 매우 짙죠.  QPR에서도 이와 매우 흡사한 유형이 선수가 한명 있는데, 그가 바로 모로코 출신의 미드필더 아델 타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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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델 타랍 선수는 2006/07 시즌 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다 2008/09 시즌 당시 챔피언쉽(2 리그) 있던 QPR 임대 되었는데요.  2010/11 시즌에 QPR 완전 이적 하였고, 해에 44경기에서 19골을 터트리며 2 리그 MVP까지 거머쥔 그야말로 QPR C. 호날도라고 있습니다.  그의 플레이는 경기만 지켜보더라도 매우 이기적이라는 것을 쉽게 확인 있는데요.  혼자 드리블하고, 어설픈 찬스에도 무조건 슛을 하며, 항상 저돌적으로 골대를 향하는 모습이 뭔가 2% 부족하긴 하지만 완전히 작은 C. 호날도의 모습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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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렇게 아델 타랍 선수가 매우 이기적인 성향의 플레이어임에도 불구하고, 마크 휴즈 감독은 아델 타랍 선수를 중용할 밖에 없는데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QPR에서 타랍 선수만큼 골을 착실히 넣어주는 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맨유 시절 C. 호날도 역시 혼자서 플레이 하는 버릇 때문에 동료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하고, 심지어 많은 네티즌들에게 혼자우도(혼자서 플레이 하는 호나우도)라는 우스갯 별칭으로 불리기까지 했는데요.  그래도 실력 하나만큼은 최고였기 때문에 퍼거슨 감독의 총애를 받아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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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무승 행진으로 현재 총체적인 난관에 부딪히고 있는 QPR 돌파구를 마련하고, 승수를 쌓기 위해서는 끈끈한 조직력이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QPR 공격 중심에 서있는 아델 타랍과 같은 선수가 개인 플레이 성향을 죽이고 팀을 위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쳐야 하죠.  물론, 타랍과는 반대로 박지성 선수는 프리롤답게   이기적인 플레이가 필요하구요.  수비를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에서는 QPR 선수 구성이 그리 나쁘지 않기 때문에, 욕심많은 타랍과, 배려가 지나친 박지성 뭔가 끈끈한 정으로 유기적으로 플레이를 펼칠 수만 있다면, 아마 지금 보다 훨씬 강력한 공격진이 형성될 있을 겁니다.  작은 C. 호날도인 타랍, 어쩌면 진정한 QPR의 구세주로 등극하기 위해서 지금 그에게는 가장 필요한 것은 배려심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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