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발 치치리토 맨유에 남을 이유가 없다?!
2010년 20골을 몰아치며 맨유의 신성으로 떠오르던 맥시코 특급
치치리토가 반 페르시, 루니, 대니 웰백, 가가와 신지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에서 철저히 밀리며 4~5선발
백업 공격요원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치치리토는
시즌 초반 반 페르시 이적 확정에도 불구하고, 팀에서 공격수 주전 경쟁을 실력으로 이겨내겠다고 당당하게
선언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에게 매우 가혹한 시련을 안겨주고 있고, 이미 퍼거슨의
마음에서도 치치리토의 존재가 매우 작아진 듯 해 보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반 페르시는 이미 아스날에서 검증된 골게터이고 퍼거슨이 지극 정성으로 아끼는 보물 1호입니다. 당연히, 그의 이름에 걸맞게 판타스틱한 성적을 현재 맨유에서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죠. 게다가, 슈퍼스타 루니는 수년간 맨유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적이 없는 선수이고, 영국 국대에 소속된 대니 웰백은 퍼거슨이 요즘 가장 확실히 밀어주고 있는 공격 카드입니다. 가가와 신지는 아직 맨유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푸념 섞인 말들을 자주 여론에 비추기도 하지만, 아시아 마케팅과 기업 후원을 생각한다면 퍼거슨 감독이 반드시 선발 경기에 내보내야 하는 선수 중 한 명일 것입니다.
한때, 레알 마드리드 오퍼설까지 나돌았던 몇 년 전 일을 생각해본다면, 4선발이라는 굴욕적인 현재의 팀 내 입지는 충분히 치치리토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여지는데요. EPL 리그 내 이적을 매우 꺼려하는 퍼거슨 감독이지만 아스날 뱅거 감독에게 반 페르시 건으로 빚진 것이 있기 때문에, 최근 소문이 돌고 있는 아스날의 관심설이 사실이라면 치치리토의 아스날 입성이 결코 불가능 한 일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팀 내 4선발에 위치해 있지만 치치리토와 같이 발빠르고 골결정력이 있는 선수가 QPR과
같은 중하위권 팀으로 이적한다고 해도 데뷔 첫해 20골을 몰아쳤던 치치리토의 실력을 되새겨 본다면 분명
매우 위협적인 공격수로 부활 할 수 있을 겁니다.
맨유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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