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진탕 후유증 그리고 CT 촬영
뇌진탕 후유증 그리고 CT 촬영 몇 일전에 3살 된 아들 녀석이 신나게 친구들과 놀며, 뛰어다니다가 다른 아이에게 부딪혀서, 심하게 뒤로 넘어졌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뒤통수가 방바닥에 정말 아주아주 세게 부딪혔다. 마치,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양 다리가 하늘로 살짝 솟아오른 상태에서, 머리 뒤쪽이 그대로 방바닥에 꽂혔으니, 정말 그 상황을 지켜본 부모의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당혹스러움 그 자체였다. 여하튼, 이미 방안 가득히 ‘쾅~’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고, 머리 뒤쪽에는 혹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커지기 시작했다. (이미지 출처[유료]: https://www.animatron.com/) 아이는 1시간이 넘도록 울음을 그치질 않았고, 아내와 나는 응급실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