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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칼럼

갤럭시S3에는 없는 아이폰 가격 보장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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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에는 없는 아이폰 가격 보장 기능?!

 

 

  90만원대의 출고가로 시작했던 삼성의 갤럭시S3가 출시된지 2~3개월만에 거품 가격이 사라지며 갤럭시S3 단돈 17만원이라는 웃지 못할 시츄에이션을 연출해내며 제품 출시 초반에 구입했던 소비자들을 매우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통신사와 번호 이동 조건에 따라서 가격은 천차만별이며, 오전, 오후 가격이 10만원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하고, 지역과 시간에 따라, 또 여러 통신사 조건에 따라 일정치 않은 가격으로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으니 정직하게 제 값을 주고 구입하는 소비자들만 멘붕(멘탈 붕괴)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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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런 가격 급락 사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습니다.  피쳐폰 시절부터, 지금까지 끊임 없이 반복되어 왔던 일들인데, 과거 피쳐폰 시절과 현재 스마트폰 시대에 큰 차이점이 있다면 구형 폰으로 전락하는 그 시기가 매우 많이 짧아졌다는 것이죠.  과거에는 적어도 최신 휴대폰을 구입하면 최소 6개월 이상은 고급 폰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신이 구입한 제품을 제법 자랑스럽게 사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삼성, LG, SKY 등의 스마트폰 스펙 겨루기는 매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2~3달 만에 신형 폰 가격을 급락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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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아이폰5 발표일이 9 12일로 확정되면서 아이폰의 공세를 대비해 새로운 제품의 출격을 준비해야 하는 국내 제조사들에게는 다품종, 하드웨어 스펙 업그레이드 카드만이 거의 유일한 무기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더욱 더 부추기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맞춰 새 제품을 매번 다시 출시해야 한다는 부담감 또한 제조사들의 의식 속에 이미 팽배해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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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런 국내 업체들과 반대로 애플은 사후관리에 있어서 아이폰3부터 지금껏 한번도 유저들을 실망시킨 적이 없습니다.  일정한 시기( 1)을 두고 제품을 출시하고, 모든 기종의 업데이트를 거의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구입한 제품의 가치(중고 가격)을 매우 퀼리티 높게 계속해서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2~3달만에 똥값으로 떨어질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애플의 이런 힘은 바로 스티브 잡스가 구축한 엔드 투 엔드’를 근간으로하고 있는데요.  애플과 달리, 안드로이드 진영의 이런 가격 급락 현상은 빈번한 OS업데이트와 틀이 없는 개발 전략으로 인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속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무래도 신제품 출시 일에 맞춰 스마트폰을 급하게 구매하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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