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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뒷심 부족한 QPR의 무기력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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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부족한 QPR의 무기력증?!

 

 

 10 27일 주말 저녁에 있었던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아스날 전에서 QPR은 후반 중반까지 상대팀과 매우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신들린 듯한 세자르 골키퍼의 선방과 1승을 얻고야 말겠다는 집념이 팀 전체에 녹아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팀 조직력은 꽤 많이 상승 되어있더군요.  하지만, 후반 중반에 갑작스런 음비아 선수의 퇴장으로 분위기는 급격히 아스날 쪽으로 기울어졌고, 결국 아르테타 선수에게 1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던 이번 경기를 끝내 지켜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저작자표시사진 변경사용 금지 Danny Nicholson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0-1로 아스날 전에서 패배를 기록함에 따라 QPR은 여전히 리그 최하위를 또 다시 이어나가게 되었는데요.  지성, 보싱와, 그라네로, 세자르 등 빅클럽 출신 선수들의 영입으로 한껏 들떠있었던 팬들과 휴즈 감독 그리고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마저 점점 인내심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듯 해 보입니다.  현재, QPR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골 문 앞에서 골을 결정지어 줄 수 있는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는 것인데요.  마치,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의 고질병을 QPR에게서 보는 것 같아서인지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더 배가 되는 것 같네요.

저작자표시 wonker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요즘, 영국 언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번 주말에 열릴 레딩 전과의 경기가 마크 휴즈 감독의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는데요.  승점 자판기라는 비아냥 섞인 수모를 겪고 있는 QPR에겐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경기이며, 만약에 리그 최하위에 속한 레딩에게 마저 패배하게 된다면, 아무리 선하기로 소문난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라 할지라도 감독 교체 카드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저작자표시 easyfundraising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현재, 박지성 선수가 무릎 부상이라 주말 레딩전의 출전이 미지수이긴 하지만, 휴즈 감독이 아스날 전 시작 직전까지 박지성 선수의 선발 출전을 고려했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레딩 전에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선발 출전이 유력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암울하기만 현 현재 팀 분위기를 생각해서라도, 200%의 헌신적인 플레이로 리그 첫 승을 올리는데 큰 공헌을 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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