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남 /
2013년에
들어와서 내가 가장 처음 완독한 책이 바로
책은 초반부부터 아브라함이 아버지인 데라를 떠나는 성경의 말씀과 선교사님이 주 사역지인 몽골을 떠나는 과정을 오버랩시켜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익숙함, 편안함, 안주함 우리가 삶 속에서 느끼는 안일한 일상들이 때로는 우리를 얼마나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기도 하고, 떠남이라는 순종을 선택하기까지 선교사님이 내려놓아야 했던 ‘자신이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마음’이 얼마나 우리의 삶 곳곳에 심겨져 있는 지를 깨닫게 해준다.
또한, 육아 문제와 질병 앞에서 고민과 갈등을 겪어야 했던 선교사님의 인간적인 모습이 많은 공감을 주기도 하는데, 모든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그것이 매우 인간적인 고통이 될 수도 있고, 전혀 다른 기쁨과 감사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이 책의 메세지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가 때로는 평범한 것에 지쳐버릴 수 있는 우리의 삶을 매우 새롭게 이끌어간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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