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츠 [WANTS] / 이진우

원츠 [WANTS] / 이진우

 

 

 요즘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참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그래서, 실제 부자가 된 사람들에 관한 책들을 인터넷에서 많이 뒤적거렸는데, 수많은 책들 중 첫번째 나의 레이다 망에 걸린 책이 바로 '원츠'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이진우 소장은 '39세 100억 젊은 부자'라는 책과 타이틀로 이미 꽤 유명세를 탔던 분인데, 자신의 이름으로 출간한 책들의 수도 약 10권이나 된다고 한다.  그래서, 원츠라는 책을 너무 너무 갖고 싶었지만, 도서 정가제 시행 후 책값이 너무 올랐고, 신간이라서 정상가를 주고 구매 하기가 상당히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운좋게 알라딘에서 중고 책 재고가 하나 발견되어 정상가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이 책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면서 느낀 가장 큰 특징은 이 책의 가독성이 매우 휼륭다는 것이다.  어려운 지식 용어나 높은 이해력을 요구하는 문장들이 별로 없고, 마치 저자인 '이진우 소장'이 내 옆에 앉아서 무한 긍정의 마인드를 주입시켜주는 그런 자연스런 문장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엔 책을 손에 든지 30분도 채 걸리지 않은 시간에 일독이 가능하기도 했다.  책에서는 '우뇌','꿈','감사','심상화','잠재의식'이라는 단어가 참 많이 등장하는데, 저자가 왜 이 단어들을 계속해서 강조하는지는 누구나 책을 덮을 때 쯤이면 어렴풋이 그 의도를 느낄 수가 있다.

이 책의 핵심 방향은 시크릿과 꿈꾸는 다락방 그리고 긍정의 힘과 같이 성공을 갈망하는 이들이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관리해야하는지, 어떤 마인드로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해서 매우 많이 다루고 있다.  책의 저자가 실제 실패를 이겨내고 성공을 한 상태에서 내용을 전달하기 때문에 읽는 독자로 하여금 더 큰 신뢰를 보여주는 책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방향으로 이 책을 접근한다면 조금 이질감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겠다.  원츠~ 성공을 갈망하는 이들이라면 한번 읽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