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 신웅진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 신웅진

 

 

 얼마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삶을 다룬 책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를 읽었습니다.  YTN기자인 신웅진씨의 눈으로 다루어진 책인데요.  꼼수와 잔머리로 성공한 국내의 여러 인사들과 달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정직과 겸손 그리고 실력이라는 3박자를 두루 갖춘 인물이기 때문에, 저자가 진심어린 존경심으로 한 글자씩 써 내려갔다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알 수 있었습니다.

 1944년 6월 충북 음성에서 평범한 시골 소년으로 태어난 반기문 총장은 영어를 사랑했고, 그 누구보다 공부를 즐겼으며 외교관이 되겠다는 진실한 꿈 하나로 지금 유엔 사무총장의 자리까지 왔는데요.  정말 그 높은 자리까지 오르기에 충분히 부족함 없는 인물이라는 것을 책을 읽고 나서 좀 더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의 삶이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워서 정말 저자의 말처럼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닮고 존경한 사람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 위인전처럼 좋은 말만 기록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완벽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반기문 총장의 외모에서 풍겨지는 모습이 정말 그러한 삶을 살고도 남을 분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고나 할까요?

 비단 청소년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쉽고 빠른 성공만을 추구하는 이 시대에 반기문 총장의 삶은 다룬 이 책은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진정으로 존경 받는 삶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더 진지한 생각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영어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반기문 총장과 같은 성실한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을 다시금 가져봅니다.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