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중국의 애플인가?!

샤오미는 중국의 애플인가?!

 

 

 최근에 SBS 스폐셜에서 방영된 ‘중국 부의 비밀: 2부 짝퉁의 힘’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 샤오미라는 스마트폰 판매 업체가 어떻게 해서 성공 신화를 이루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잘 설명해 준 적이 있다.  주된 내용은 중국 광둥성 선전 시라는 거대한 IT제조 기술 인프라를 중심에 두고, 미국 유명 IT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우수한 인재들이 조화를 이루며 짝퉁인 듯 하면서 전혀 새로운 IT기업인 샤오미가 탄생하게 됐다는 것이다.  

Yang Long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물론, 단순한 시각으로 바라보자면 샤오미라는 기업 자체가 애플을 모방했기 때문에, 그리고 중국이라는 거대한 제조, 소비 시장이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이라는 시장이 어디 그리 만만한 시장인가?!  그리고, 내수 시장에 존재하는 값싼 경쟁 업체들이 어디 한둘인가?  다양한 질문을 던지면서 샤오미의 성공신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샤오미의 현재 성장은 잡스의 애플, 빌게이츠의 MS와 같이 중국 IT산업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괄목 할 만한 이슈인지도 모른다.

Yang Long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SBS에서 다큐멘터리에서도 언급된 것이지만, 샤오미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창업 멤버들은 미국 실리콘 벨리 주요 IT기업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유학파들이다.  그리고, 단순 짝퉁품을 제조하던 중국 휴대폰 시장을 넘어 ‘샤오미’라는 브랜드 가치를 세상에 각인시키고, 아시아 최대시장인 중국에서 삼성 & 애플을 위협하는 존재로 성장했다는 것만 하더라도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볼 수 있다.

Yang Long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물론, 최근 수많은 특허 문제들로 인해서 세계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도 샤오미가 그래듯 일본, 독일, 미국의 수많은 기업들을 모방하면서 지금 이 자리에 온 것은 쉽사리 부인 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샤오미는 소프트웨어(OS)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삼성, LG와 같은 하드웨어 기술력을 중심 기반으로 한 업체들과는 매우 큰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샤오미가 거대한 중국 내수 시장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근간으로 어떠한 모습을 나타낼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중국 모바일의 선두주자인 샤오미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무섭게 발전하게된다면, 지금의 애플폰을 많은 사람들이 아끼고 사랑하듯 가까운 미래에 샤오미를 애플처럼 여기는 유저들이 나타날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