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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칼럼

아이러닉하게도, 아이폰 최대의 적은 아이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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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닉하게도, 아이폰 최대의 적은 아이폰이다?!

 

 

 요즘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 6~8월 출시 설로 인해서 애플 신제품과 관련된 많은 루머들이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서 다양하게 떠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많은 소비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화면 크기와 내부 OS의 혁신적인 변화는 여전히 나타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고, 오히려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들에 비해서 반 박자 느린 카메라와 프로세서 사양 업그레이드 소식만 무성하게 전해지고 있어, 애플 유저들의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닌 실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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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잡스 사후, 팀 쿡 체제의 애플은 그 동안 아이폰4S, 아이폰5를 차례로 발표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었지만, 새로운 시도와 쇼맨쉽으로 많은 이들을 감성을 홀렸던 잡스와 달리 점진적인 발전 방향만 추구하고 있는 팀 쿡의 안정적인 경영 방식으로 인해서 아이폰4S부터 아이폰5까지 도대체 어떤 변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애플은 큰 변화 없이 밋밋한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많은 애플 유저들은 아이폰4를 기점으로 새로운 아이폰으로 바꿀 필요성을 거의 못 느끼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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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최대의 적은 구형 아이폰이다라는 말이 정말 진심으로 가슴에 와 닿을 정도로 새로운 제품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반복되는 애플의 내 & 외부의 부품 교체만이 현재 애플이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퍼포먼스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반면, 애플의 경쟁 상대라고 볼 수 있는 삼성은 시간이 갈수록 마케팅에 엄청난 비용을 쏟아 부으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아주 미세한 차이일 수도 있지만, IT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은 더 이상 애플이 아니라 삼성에 훨씬 가깝다고 해도 될 정도로 이미 애플은 자체 추진력이 꺼져버린 느낌이 매우 강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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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 보면, 스티브 잡스가 죽기 전에 출시되었던 아이폰4와 아이패드2가 애플 호황기 시대의 마지막 정점이 아니였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애플이 자신이 만들어놓은 기존의 틀을 스스로 깨뜨리지 않는 이상, 아이러닉하게도 아이폰 최대의 적은 구형 아이폰 일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올 하반기에 등장할 애플의 신제품은 단순히 하드웨어 스펙 상향뿐만 아니라 뭔가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는 좀 더 산뜻하고 멋진 모습으로 등장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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