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와 넥서스7, 갈 길을 잃어버린 삼성?!

아이패드와 넥서스7, 갈 길을 잃어버린 삼성?!

 

 

 최근 저가 태블릿인 넥서스7의 국내 출시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삼성의 태블릿 시장 점유율이 국외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반 토막이 날지도 모른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시장은 애플에게 밀렸던 것이 당연한 사실이지만, 강한 파트너쉽으로 동맹관계에 있던 구글이 아수스를 통해 출시할 저가 태블릿 넥서스7(국내 판매가: 약 25만원으로 추정됨)은 태블릿 시장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핵폭탄급 경쟁품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넥서스7이 정상적으로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프리미엄 시장은 애플에게, 저가 태블릿 시장은 구글에게 빼앗기게 되고, 갈 길 바쁜 삼성에겐 큰 근심거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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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안드로이드OS 의존도가 높은 삼성의 경우, 레퍼런스 태블릿인 넥서스7에 관해 구글에게 뭐라고 하소연 할 수도 없는 입장입니다.  또한, 넥서스7에 맞서 동일하게 저가 태블릿으로 맞불 작전을 펼칠 경우, 쌓여있는 갤럭시탭의 재고 손실과 그동안 유지했던 고가 정책으로 인해 부정적인 이미지의 타격을 피할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죠.  물론, 저가 시장을 사수하기 위해서는 맞불 작전이 최선의 방법이긴 합니다만, 국내에서 특별한 경쟁자 없이 2위 자리로 솔솔한 재미를 봤던 삼성에게 넥서스7이라는 존재는 잡스의 아이폰 만큼이나 삼성의 수익을 갈갈을 찢어놓을 가시 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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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소비자들에겐 넥서스7이 와이파이 천국을 만든 아이폰처럼 고마운 존재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여겨집니다.  현재, 터무니 없이 비싸게 측정되어있는 태블릿 가격과, 이통사와 제조사의 수익 전략으로 얼룩져진 국내 태블릿 시장 유통구조가 값싸고 성능 좋은 넥서스7 (WIFI버전)의 등장으로 큰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죠.  아직 넥서스7의 국내 출시가 확실히 결정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현재 뭐라 콕 꼬집어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의 독무대인 현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뜨거운 감자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난처한 입장에 처해있는 삼성, 과연 어떤식으로 넥서스7의 공격을 극복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