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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칼럼

야후의 CEO 마리사 메이어 올바른 선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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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의 CEO 마리사 메이어 올바른 선택인가?!

 

 

 야후는 스텐포드 대학 출신인 제리양과 데이비드 파일로에 의해서 1994 3 2 설립되었고,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까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검색 엔진으로 사랑 받아온 기업입니다.  또한, 인기를 바탕으로 야후 메신져, 뉴스, 쇼핑 다양한 사업 분야들을 확장하며 야후 포탈 사이트의 전성기 시대를 한동안 구가해왔었죠.  하지만, 전성기도 잠시뿐 혁신적인 검색 알고리즘과 함께 등장한 레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의 구글은 야후를 검색 시장에서 단번에 밀어 내고, 야후가 하염없이 쇠퇴의 길을 걷도록 만들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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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망적인 야후는 급기야 MS 인수협상까지 벌이게 되었지만, 기대치에 미치는 MS 가격 제시로 협상은 결렬되었고, 지금껏 별다른 이슈 없이 현상 유지에 힘을 쏟는 인상이 강했었죠.  그런데, 최근에 정말 아이러닉 하게도 야후는 자신을 무너뜨린 구글의 인재에게 자신의 왕좌를 내어주었습니다.  주인공이 바로 37세의 나이로 구글 부사장직을 맡고 있었던 마리사 메이어(Marissa Mayer)입니다.  야후는 그녀를 야후 신임 CEO 임명하며, 새로운 부활의 의지를 세상에 알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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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후를 검색 시장에서 밀어낸 구글러를 야후의 새로운 CEO 끌어들인 보면, IT세계에선 영원한 동반자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에 의하면, 마리사 메이어는 구글의 시작 화면 & 디자인을 구축한 인물이며, 글자의 명도, 채도까지 챙기는 매우 꼼꼼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구글의 권력 투쟁에서 밀려 야후로 이동했다는 소문이 있기도 하고, 2008 이후로 야후의 CEO 다섯 연거푸 바꿨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본다면, 그녀의 미래가 무조건적으로 밝지만은 않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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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심플, 자유 분방, 개발자 위주의 구글 조직환경과 달리 야후라는 대기업은 이미 관료체제적인 향기가 물씬 베어 있기 때문에, 자유로운 구글러 출신 CEO 해결해야 숙제 또한 만만치 않을 겁니다.  하지만, 마리사 메이어가 여러가지 난관을 헤치고, 야후의 시스템에 구글의 심플하고 직관적인 시스템을 잘 믹스하고, 야후의 광고 수익 구조 개선에 성공한다면, 구글러의 방식으로 야후가 구글을 다시금 따라잡는 기이한 사태 벌어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리아 메이어 CEO 앞으로 어떻게 야후를 변화시켜 나갈지 매우 기대가 되고, 야후의 반격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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