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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칼럼

외국에선 당신도 삼성의 팬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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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선 당신도 삼성의 팬이 될 수도 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삼성 로고가 새겨진 전자 제품을 구매해 보았을 것입니다.  삼성 제품을 사용해보면, AS, 디자인, 제품의 질 등 여러 면에서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장점이 많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해외 제품과의 차별화 정책,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등으로 때때로 한국 소비자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때 역시 많이 있죠.  저도 다수의 삼성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 중에 한 사람이지만, 인터넷에 달린 삼성에 관한 악성 댓글을 읽다 보면, 때때로 공감이 가기도 하고, 몇몇 사항들에 대해서는 정말 좀 고쳐줬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 때도 많이 있습니다.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John Biehler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하지만, 최근에 해외 출장을 갈 일이 있어 여러 나라 현지에서 외국 바이어들을 만나 직접 얘기 나누다 보면, 삼성의 인지도가 제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상당히 대단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길거리에 다니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애플과 삼성 폰으로 거의 양분화되어 있고, 나라 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다양한 라인업을 지니고 있는 삼성 스마트폰의 시장 장악력이 안 뻗치는 곳이 없을 정도로 그 위상이 정말 대단하더군요.

저작자표시 thetaxhaven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물론, 북한 핵 문제 때문에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요즘 여러모로 많이 실추되고 있기도 하지만, 삼성 스마트폰, K-POP,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세계 어딜 가나 대화의 포문을 열어주는 상당히 좋은 키워드들입니다.  아마, 한국에서 삼성에 대한 못마땅한 모습들 때문에 비난을 퍼붓는 많은 이들도 실제 외국을 나가보면, 국내에서 인터넷을 통해 받아들이는 단편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좀 더 다른 시각으로 삼성이라는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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