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없는 애플, 너무 조용한 것 아닌가?

잡스 없는 애플, 너무 조용한 것 아닌가?

 

 

 스티브 잡스가 진두지휘 하던 애플은 늘 아이폰, 아이패드 등 새롭고 신선한 제품을 쏟아내며, 항상 IT매니아들에게 즐거운 비명과 탄성을 자아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애플은 정말 너무나도 쥐 죽은 듯이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폰4S와 더뉴아이패드 출시 이후 조금은 상승세를 타는 듯해 보였지만, 인터넷상에서는 애플 관련 기사가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눈에 보이는 애플 관련 이슈라고는 아이폰 화면 크기에 대한 것이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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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제품에 대한 각종 리뷰와 소식이 난무하던 몇 년 전의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진듯한 이 분위기가 애플의 현 위치를 너무나도 잘 반영하고 있는 듯 한데요.  IT의 선두 주자로서 거의 모든 핫 키워드를 만들어나가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던 과거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밋밋한 신제품 발표와 업그레이드로 인해 차세대 아이폰과 기기를 기다리던 매니아들도 요즘은 점점 지쳐가고, 애플의 신제품 소식을 기다리던 각종 매체들도 요즘은 페이스북과 구글 그리고 삼성이야기 쪽으로 다들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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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문으로 떠돌고 있는 아이패드 & 아이팟 미니 혹은 4인치 아이폰 등 이슈 메이커가 될만한 제품이 올 하반기쯤으로 발표된다면 그나마 애플의 명성이 다시 활활 타오를지도 모르겠지만, 큰 변화 없이 제2, 제3의 재탕 삼탕 업그레이드 버전 기기들이 아이폰4S와 더 뉴아이패드처럼 연속해서 등장한다면 많은 사람으로부터 비난과 따가운 시선을 애플이 받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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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상황을 역으로 들여다보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애플이 정말 혁신과 변화를 감행해야 할 부분을 아직 많이 발견하지 못했을 수 도 있다는 것으로 보여지기도 하는데요.  어쩌면, 애플의 차기 아이폰이 점점 지연되고 있는 이유도, 사람들의 높은 기대치와 달리 김빠진 기기가 출시되어 역풍을 맞을까? 하는 애플의 두려움에서부터 비롯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하튼, 스티브 잡스가 없이 너무 조용한 행보만을 보여주고 있는 애플, 차기작을 자꾸 미루고 있는 그 속내가 점점 더 궁금해지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