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폰은 모바일 시장을 점령할 수 있을까?

페이스북폰은 모바일 시장을 점령할 수 있을까?

 

 

 요즘 애플 직원들의 페이스북 이직 소식이 언론을 통해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를 통해 보도되었던 대 여섯명의 엔지니어 이동 그리고 이번엔 애플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발 담당자였던 크리스 윌드레이어 영입 소식까지, 페이스북 초창기 시절 구글 직원들을 대거 흡수하던 것에 이어, 이제는 애플 진영에도 페이스북의 손길이 점점 더 강하게 뻗쳐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오페라를 비롯한 모바일 앱 개발업체들의 끊임없는 M&A 소식은 페이스북이 얼마나 많은 인재들을 확보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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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머로만 떠돌고 있던 페이스북폰은 이제 정황상 점점 사실로 굳어져가고 있는데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IPO로 자금력을 확보한 페이스북이 철저한 OS와 스마트폰 개발준비를 통해 훨씬 더 높은 차원의 모바일 기기를 등장시킬 확률도 배제할 수 없을 듯합니다.   이미 수많은 애플 & 구글의 개발자와 책임자를 흡수한 페이스북은 다른 IT기업들의 기본 OS 바탕에 페이스북의 독특한 색깔을 가미한 또 다른 느낌의 OS를 충분히 제작할 수 있을것으로 여겨지는데요.  만약, 애플과 구글 그리고 MS로 이어지는 모바일 OS전쟁에 페이스북이 동참한다면 더욱 더 흥미진진한 경쟁이 벌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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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주크버그의 젊음과 비전을 앞세워 점점 더 애플과 구글을 보이지 않는 루머로 긴장시키고 있는 페이스북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와의 연합전선으로 등장할 확률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는데요.  그 방향이 M&A가 될지? 협력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제 3의 루트를 통해서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게 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HTC와 선 협력 후, 후 M&A 포섭 전략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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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구글과 애플로 양분화된 현 스마트폰 시장에서 순응하고 있는데요.  만약에 iOS와 안드로이드를 대적할 만한 페이스북의 OS가 등장할수만 있다면, 스티브 잡스 사후, 새로운 혁신에 목말라하는 IT유저들의 반응 여하에 따라서 새로운 OS시장의 질서가 성립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페이스북마저 자체 OS로 시장에 등장한다면 삼성을 비롯한 여러 제조사들에게는 더욱 더 절망적인 뉴스가 될 수도 있겠죠?  아직, 정확한 밑그림이 없기 때문에 섣불리 페이스북폰의 미래에 대해서 전망하기는 쉽지가 않지만, 마크 주크버그의 이름 값에 걸맞게 뭔가 차별화된 OS가 등장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