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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칼럼

MS 자체 태블릿 ‘서피스’에 울먹이는 제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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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자체 태블릿 서피스에 울먹이는 제조사들?!

 

 

 아이패드 천하인 태블릿 시장에서 안드로이드OS로 힘들게 버티던 여러 PC &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겐 새로운 태블릿용 OS인 윈도우8의 등장은 다시금 태블릿 시장으로 발을 내딛기 위한 최고의 파트너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일본, 대만 등 여러 PC &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MS의 힘을 빌려 아이패드 천하인 태블릿 시장을 재공략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올라있었는데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MS 자체 태블릿 서피스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그 기대감은 점점 원망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저작자표시 SpicaGames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CNNBBC등 외신 자료를 참조해보면, MS의 경영 방침은 여전히 소프트웨어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애플과 같이 독점적인 OS사용을 추구할 계획은 없다고 언론을 통해 못을 박았습니다.  그리고, MS는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처럼 다른 제조사들과의 파트너쉽을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고 공언을 했죠.  하지만, MS의 자체 태블릿 서피스(SURFACE)’의 등장은 윈도우8만을 간절히 기다리던 제조사들에겐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이 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저작자표시 SpicaGames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MS가 제조사들과의 파트쉽을 유지하는 것과는 별개로, 대대적인 광고와 발표로 이미 소비자들의 뇌리 속에는 윈도우8의 가장 최적화된 태블릿은 서피스라는 이미지가 각인 되었기 때문에, 작던 크던 제조사들의 윈도우8 태블릿 생산과 판매는 여러모로 서피스라는 네임벨류에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예상외의 선전으로 MS의 서피스가 대박을 터트린다면 애플에게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MS로서는 독점적인 성향을 더욱 더 강하게 추구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Scarygami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현재 구글도 제조사들에게 무조건적으로 배포했던 OS를 레퍼런스폰 중심으로 각도를 기울이며 퓨어(PURE) 구글로 방향을 많이 선회하고 있는 시점에서, MS까지 자체 태블릿을 등장시킨 이번 사태는 앞으로 운영 체제를 갖지 못한 기업은 결국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매우 명확하게 암시하고 있는 듯 합니다.  특히,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IT기업들의 경우 자체 OS로 승부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더 큰 위기감이 고조 되고 있는데요.  단순히, 하드웨어 완성품 업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제조사들의 발빠른 OS 개발과 확보가 너무나도 절박한 시점인 듯 합니다.  어쩌면, MS의 자체 태블릿인 서피스는 어쩌면 제조사들에 위기감을 불러일으키는 전초전에 불과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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